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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병원 호스피스 후기, 장례는 은평성모에서

by 오!써니 2025.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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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생애 말기 돌봄을 경험하면서,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습니다.

직접 부딪혀보니 정보가 부족했고, 인터넷에 있는 후기들은 현실과 달라 혼란스러웠습니다. 이 글이 같은 고민을 하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서북병원 호스피스 후기

▪ 입원 전 구급차 이동 비용

대형병원에서 서북병원으로 이동할 때, 구급차 이동 비용은 75,000원이 들었습니다. 이 부분은 킬로당 추가금액이 있을 수 있고, 실비로 부담해야 하니 미리 준비해 두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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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 식사와 직원 응대

구내식당 음식이 5,500원임에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가족이 위급한 상황이라 입맛이 없던 날에도 다 먹을 정도였습니다.

무엇보다 의료진과 병원 관계자들이 자주 병실을 들러주시고 친절하게 대응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대형병원에 있을 땐 상태가 나빠 말씀하시기 어려워하는데도 치매환자 다루듯 닦달하는 느낌을 받아서 속상했었거든요. 이곳은 보호자님이 상주하며 정말 사람답게 대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 병원 주변 환경

바로 뒤에 봉산 산책로가 있어서 보호자가 답답할 때 산책하며 숨 돌릴 수 있었습니다. 가족의 상태가 좀 나아지만 휠체어 끌고 와서 산책하자고 할 정도로 소중한 쉼의 공간이었습니다.

그리고 휴게실의 뷰는 아래와 같이 뻥 뚫려 있어서 커피를 마시며 답답한 마음을 잠시 잊기에 좋았습니다.

▪ 느낀 점

"진작에 올 걸 그랬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크진 않지만, 관계자분들이 잘 챙겨주는 느낌이 들었고, 편안한 공간이었습니다.

아쉬웠던 점: 장례식장 부재

단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장례식장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네이버 지도에는 서북병원 장례식장이 나와 있었지만, 실제로는 운영 중단 상태이고, 내년까지도 오픈 계획이 없다고 안내받았습니다.

입원비

4박 5일 있었고, 서북병원 호스피스 보호사님 포함한 입원비는 13만원대 나왔습니다. 하루만 4인실에 있고, 위급한 상태가 되어 소망방(임종을 준비하는 방)에 있었는데, 비용은 대형병원보다 적게 나왔습니다.


은평성모병원 장례식장 후기

▪ 예약 팁

장례식장은 미리 예약할 수 없기 때문에, 임종 직후 미리 골라둔 장례식장 3~4군데에 바로 연락을 돌려야 합니다.

다행히 은평성모병원에 빈소가 있었고, 좌석 수나 조건이 딱 맞아서 진행했습니다.

▪ 시설, 음식, 서비스

주차도 편리했고, 음식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과하게 비용을 청구하지 않고, 아낄 수 있는 방법으로 안내해주시기도 했어요. 상조회사 직원분도 친절하고 체계적이어서 저뿐만 아니라 친척들도 인상 깊게 느꼈고, “다음에 우리 가족도 여기서 하면 좋겠다”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장례문화에 대해 잘못 알고 있던 부분도 새롭게 배워갈 수 있었습니다.

1층엔 매점이 있었는데, 성인용 기저귀 등 필수용품들이 인터넷쇼핑과 비교해도 합리적인 금액에 팔고 있었고, 커피와 음료도 저렴한 편인데 맛있었습니다. 다만, 5시에 문을 닫는게 아쉬웠어요.

마무리하며

호스피스와 장례는 모두 쉽지 않은 주제지만, 미리 정보를 갖고 준비하면 환자도, 가족도 조금은 덜 힘든 과정이 될 수 있습니다. 제 경험이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호스피스 병원 방문 비교 후기(서북,은평성모,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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