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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여름만 되면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량 발생하는 곤충이 있습니다.
바로 ‘러브버그(Lovebug)’ 또는 붉은등우단털파리라고 불리는 벌레인데요.
자동차에 잔뜩 달라붙거나, 갑작스럽게 대량으로 날아다녀서 민원이 폭증하곤 하죠. 특히나 산 주변에 모여서 북한산, 인왕산, 봉산 등에서 발 디딜 틈 없을 정도로 발견되곤 했었어요.
저도 처음 떼 지어 있는 걸 보았을 때 기겁을 하고 집으로 돌아간 기억이 있습니다. 🤦♀️
러브버그란?
- 정식 명칭: 붉은등우단털파리
- 특징: 짝을 이룬 채로 붙어 다니며, 주로 6월~7월에 대량 발생
- 주 서식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 무해하지만: 대량 발생 시 혐오감과 자동차 오염 유발
해마다 러브버그가 나타난 시기
연도 | 첫 출현 | 집중 발생 시기 |
---|---|---|
2022년 | 6월 중순 | 6월 하순 |
2023년 | 6월 15일경 | 6월 중~말 |
2024년 | 6월 2일경 | 6월 중순 |
2025년 | 6월 12일 (서울 은평 신사동) | (예상) 6월 중순~7월 초 |
📌 2025년에는 예년보다 다소 늦게 출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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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러브버그, 왜 늦어졌을까?
- 선선한 기온
성충으로 탈피하기 좋은 22도 이상의 기온 도달이 늦어짐 - 습도 부족
습하고 더운 환경을 선호하는 러브버그 특성과 어긋난 초여름 날씨 - 서식 밀도와 생태 주기 변화
지난해 대량 발생 이후, 올해는 개체군의 균형이 지연
이제 장마가 시작되었으니 러브버그가 선호하는 습하고 더운 환경이 생성되어 곧 출몰이 예상됩니다.😥
러브버그 대처법 (발생 시 이렇게 해보세요)
✅ 집 주변
- 조명 줄이기: 러브버그는 빛에 끌리므로 야간 조명을 최소화
- 방충망 점검: 작은 틈도 막아 벌레 유입 방지
- 끈끈이 트랩 설치: 창문 주변에 간단히 설치 가능
✅ 자동차
- 주차 시 덮개 사용: 벌레 달라붙는 것 예방
- 세차는 빠르게!: 체액이 도장면에 손상 줄 수 있으므로 1~2일 내 세차 권장
- 벌레 제거 전용 클리너 활용: 물로만 닦는 것보다 효과적
마무리: 지금 대비하면 걱정 없어요!
러브버그는 기후 변화로 인해 출현 시기가 매년 조금씩 달라지고 있지만,
대체로 6월 중순부터 7월 초 사이에 본격적으로 대량 발생합니다.
2025년 현재(6월 중순)는 아직 초기 출현 단계이므로,
지금부터 간단한 대비만 해도 여름철 불편을 줄일 수 있습니다.
📌 댓글로 여러분 지역의 러브버그 상황도 공유해 주세요!
궁금한 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물어보셔도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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